좋은 책 추천 ‘습관의 힘’
좋은 책 추천 ‘습관의 힘’
  • 황수현
  • 승인 2019.07.04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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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분야의 독서는 많은 상상과 발전을 가져다준다. 그 중에서도 인문이나 역사, 철학서 같은 분야의 책은 다소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분야이기는 하지만 평상시 접할 수 없는 분야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뇌의 일부를 사용하게 되는 느낌? 이랄까 나의 생활에 있어서 긍정적 지표로 자리하게 되는 것 같다.

 일본에서 최근 유행했던 단어가 있는데 바로 소확행(小確幸)이라는 단어이다. 소소하지만 즉, 작은 일이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단어인데 일상에서 계속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행복이란 말이다.

 아무튼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의 문제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엄청난 하나의 행복이 아닌 일상에서 계속 이어지는 작은 행복을 통해 더욱 더 큰 만족감을 얻는 말이 소확행 이란 단어의 취지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찰스 두히그가 쓴 습관을 다룬 저서 중 가장 대표적인 책인 ‘습관의 힘’ 이라는 책은 읽는 내내 여러 가지 생각을 안겨다준다.

 인간의 생애 3분의2 이상은 습관적으로 행하는 일인데 이것은 인간의 생체균형과도 관련이 있어 습관적인 행동을 할 때에는 뇌가 일을 하지 않고 있는데 순간마다 뇌가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된다면 인간의 뇌는 과부하가 걸려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습관은 보통 신호 - 반복행동 - 보상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한번 굳어진 습관은 바꾸기가 어렵다고 한다. 책에서는 당신이 다이어트를 진정으로 하기를 원한다면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고 아침 운동을 매일 하기를 원한다면 저녁에 자기 전에 운동복을 머리맡에 두고 자라고 권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필자는 개인적으로 어떤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이 있는가를 생각해보았다. 업무적으로 계속하여 다양한 목표를 세워 추구하는 등 여러 가지 좋은 습관들도 많은 것 같은데 나쁜 습관 역시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이 살면서 좋은 것만 추구하면서 나쁜 것들을 완전히 배제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개인이 더 발전하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확행을 느끼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들을 많이 기르고 또 기르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습관은 꼭 업무적인 것, 사적인 것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일터에 나와 일을 하면서도 좋은 습관들을 많이 만든다면 매일 매일이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할 것이다.

 ‘습관의 힘’이라는 책은 좋은 습관을 기르는 방법론적인 것을 보여주는 책은 아니다. 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인생을 바꾸고 생활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 그럴 수 있겠구나, 나도 가능하겠다는 희망, 자신감을 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만들어 놓은 좋은 습관들은 분명 우리에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수현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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