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년 창업지원 49세까지 확대
순창군 청년 창업지원 49세까지 확대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7.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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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7월부터 40대까지 창년 창업 지원에 나선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7월부터 40대까지 창년 창업 지원에 나선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사업’대상 연령을 만 49세까지 높였다고 4일 밝혔다.

 올 상반기까지 이 사업의 대상자 나이는 만 39세로 한정했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만 49세까지로 높여 창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욕구 충족에 나선 것.

 이 사업은 군이 산업화 기반이 취약한 지역적 특성 탓에 취업보다는 창업을 위주로 삶의 돌파구를 찾는 청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현재 지원을 받은 청년은 지역 내 창업을 통해 순창군의 ‘경제 허리’를 담당하며 미래 지역을 이끌 든든한 뿌리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기존 만 39세로 한정할 때 대상인구가 전체 순창 인구에 18%가량 되지 않아 혜택을 보는 군민이 한정돼 이를 개선하고자 7월부터 대상자 모집에 연령 범위를 넓혔다. 더욱이 군에서는 기존 30대에서 40대로 범위를 확대하며 40대가 가진 사회적 경험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창업 아이디어가 속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재취업이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창업에 눈을 돌리는 40대 취업예정자들이 많은 만큼 이번 지원범위 확대가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화수분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예측하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11월29일까지 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군 경제교통과를 찾아 접수하면 된다.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체 사업비의 50% 안의 범위에서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농촌체험관광과 연계되는 6차 산업 등 지역 내 지속 가능하며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단순유통이나 숙박업, 프랜차이즈 등은 대상사업에서 제외된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사업 외에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대상자 연령을 49세로 확대해 시설비와 기계 및 장비구축비 등 전체 사업비의 50%인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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