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119안전센터에 아파트 기준 17층 높이에 해당하는 건물의 인명구조나 화재 진압이 가능한 고가사다리차가 배치됐다.
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는 순창119안전센터에 최신형 고가사다리차를 배치하고 운용자 교육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한 고가사다리차는 길이 12m에 폭 2.5m, 높이 3.9m, 중량이 28톤 규모다.
승차인원은 2명이며 전개 때 최대 53m에 달한다. 특히 기존 차량과 비교하면 조작 방법이 간단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각종 안전장치가 장착돼 사다리 전개 속도도 빨라져 현장대응력 향상은 물론 각종 사고 발생 때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희 순창119안전센터장은 “아파트와 고층건물 화재 때 고가사다리차를 활용하려면 불법 주·정차 또는 이중주차 금지 등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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