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씨는 지난 6일 진봉면 가실마을의 한 주택 보일러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어머니의 말을 전해듣고 보유 중이던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특히, 이번 화재를 막은 소화기는 지난해 8월 화재 없는 안전마을 행사 당시 김제소방서에서 가실마을에 지급한 소화기이며, 소방서에서 실시한 사용법 등 안전교육의 효과가 현장에서 발휘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병헌 서장은 “큰불로 번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에서 소화기 한 대가 큰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모범사례가 지속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및 홍보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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