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앙초 201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남원중앙초 201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7.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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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중앙초등학교가 실행한 201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주관하는 2019‘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7월4일 남원중앙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교사 주도하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기존의 단순 대피훈련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직접 훈련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동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기획부터 현장훈련까지 5주차 프로그램으로 구성, 훈련의 중요한 특징은 교사와 초등학생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훈련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이다.

1-2주 차에는 학생들이 학교 및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파악해 훈련할 재난을 직접 선정한 후 지자체와 소방서 등 기관을 방문해 재난매뉴얼에 대해 조사하고 우리 학교만의 재난대응 요령을 작성했다.

3주 차에는 학생이 대피 및 훈련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고 4-5주 차에는 응급구조반, 대피유도반 등 학생들이 스스로 역할을 나누어 체험한 후 모의·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남원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지난 6월3일-7월5일까지 5주간 훈련을 시행하고 있는데 1주 차에는 재난의 종류를 학습하고 메뉴얼을 확인한 데 이어 2주 차에는 메뉴얼을 작성하고 UN산하기관인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ISDR)의 수업을 통해 재난에 대한 이해도를 높혔다.

3주 차에는 남원소방서, 남원시청 같은 유관기관을 방문해 재난상황시 각 기관의 역할을 학습하고 학교주변과 학교의 위험요소를 파악해 재난 대피지도를 작성한 후 4주 차에는 모의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마지막 5주차인 4일 어린이 주도 실제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남원교육지원청, 남원WEE센터, 남원시청,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남원보건소, 적십자전라북도지사의 지원과 협조를 받아 시행됐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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