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다정다감’을 제작 방송한다.
오는 6일 첫 전파를 타는 ‘다정다감’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0분부터 25분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는 다문화 이주 여성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생활정보 제공, 다문화 이슈에 대한 토크, 도내 지역 뉴스를 중국어와 베트남어 자막과 함께 방송하는 뉴스 다시보기 코너 등이 마련됐다.
또 한국에 정착한 중국인 설영애 씨와 베트남인 김지연 씨가 고정 패널로 출연해 한국사회에서 느낀 솔직한 감정과 시각 및 한국에 대해 갖는 바람에 대해서 얘기한다.
전주MBC 송기원 사장은 “전북도는 이주여성이 많은 지역이지만 이들이 언어문제로 인해 사회적 정보를 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다정다감 프로그램이 다문화 여성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다문화 사회에 튼실한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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