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일회용품 없는 장례 문화 만들어야
전북환경운동연합, 일회용품 없는 장례 문화 만들어야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7.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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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환경운동연합이 3일 ‘세계 일회용 플라스틱(비닐) 안 쓰는 날’을 맞아 일회용품 없는 장례 문화를 만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캐나다는 장례식장에서 간단한 다과만 제공하고 일본은 여러 차례 쓸 수 있는 용기에 초밥 도시락 등을 담아 준다”며 “또 미국과 중국, 유럽 국가는 아예 음식 제공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운동연합은 “전북지역의 경우 장례식장이 모두 74곳으로 연간 1억650만개의 일회용 접시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장례식장 내 모든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경운동연합은 “현행법은 식품접객업 등을 경영하는 사업자에게 일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하고 무상으로 제공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다만 ‘상례에 참석한 조문객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거나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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