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 보청전화기·거동편의용품 전달
진안군사회복지협, 보청전화기·거동편의용품 전달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07.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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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가구에 보행보조차 63대, 이동변기 등 지원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가 관내 저소득가구의 거동불편자와 난청대상자에게 거동편의용품과 보청전화기를 전달했다.

 거동편의용품 지원사업은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과 와상환자가 있는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행보조차 63대, 이동변기 6대, 기저귀 19박스 등 11개 읍·면 총 88가구를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6년째 진행되고 있는 보청전화기 지원사업은 난청으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외부와 소통할 기회를 주고 가족 간 화합의 계기를 마련해줘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청전화기는 11개 읍·면에 64대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일 거동편의용품과 보청전화기 전달에는 송상모 회장과 신갑수 군 의장, 김명기 사회복지과장, 박홍영 진안읍장,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설창국 진안읍지회장과 관계 공무원이 동행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설치와 사용설명도 함께 진행했다.

 보행보조차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보행보조차가 고장 나 못쓰고 있었는데 다시 장만하자니 형편이 어려워 사지 못하고 힘들게 지내고 있었다”며 지원을 받게 되어 기뻐했다. 또한 보청전화기를 지원 받은 어르신은 “집에 전화기가 있어도 잘 들리지가 않아 답답했는데 이제는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상모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불편을 감수하고 살아가는 군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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