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안 일원 공공승마시설, 말산업체험관 추진”
익산시 “용안 일원 공공승마시설, 말산업체험관 추진”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7.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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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 한다.

전종순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3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용안면 난포리 일원에 공공승마장과 체험·재활 특화 공공승마시설, VR(가상현실)말산업체험관, 금강 수변을 활용한 승마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과 2018년 말 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각각 55억원의 사업비와 15억원의 토지 매입비를 확보해 토지매입과 건물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매입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실시설계가 이뤄질 계획이다.

전종순 국장은 “익산시는 승마 관련 각 체험시설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 관광경관 조성 등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객들이 승마를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강변의 갈대숲을 활용한 승마길 조성, 전국생활동호회 승마대회 등 전국 단위 승마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공공승마시설은 단순히 승마애호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농촌 체험·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북부지역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말 산업 시설 구축으로 누구나 손쉽게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휴식 있는 삶에 기여하는 녹색 레저문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새로 건립될 공공승마장이 민간승마장과의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고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체험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인근 지자체에서도 접근성이 양호한 용안면 난포리 일원을 사업부지로 선정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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