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반 운영
임실군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반 운영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07.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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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농한기를 맞아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봉사 서비스를 전개한다.

군은 임실읍을 시작으로 9월 5일까지 권역별 임대사업소, 농업인상담소 및 면사무소 등지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읍·면별 1회와 권역별 3회씩, 총 24회에 걸쳐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농기계 교육은 영농철 사용량이 많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소형 농기계 위주의 사용 전후 점검을 통해 고장원인과 현장조치 요령, 수리·정비,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농기계 현장 순회수리 교육은 정비요원 2명이 한조가 되어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기계가 농촌의 인력난 해결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지만 사용의 편리성과 작업 효율성 이면에는 분주한 영농작업에 따른 안전이용 수칙 미준수 및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시에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교육도 병행하여 추진된다.

군은 교육을 통해 영농철 현장에서 발생하는 간단한 고장을 농가들이 직접 자가 정비할 수 있는 정비기술과 고장 시 현장 대처요령 기술교육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농작업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계 수리를 원하는 농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지정된 장소에서 고장수리 시 부품 1만원 미만은 무상수리 하고, 초과된 부품비용만 농가가 납부하면 농기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적기영농 추진과 농작업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장 영농철 휴일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동력 부족과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고령·영세농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 농업생산 지원을 위해 고령 영세농 농기계 작업단 운영으로 농촌활력 정책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영농철 현장에서 사용한 농기계를 방치하면 영농 차질은 물론 농기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기계 현장 순회수리 교육을 통한 안전수칙 준수와 사용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최소화 등 농업인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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