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선수 경기력 향상·각종 훈련 프로그램 개발 주력”
“엘리트 선수 경기력 향상·각종 훈련 프로그램 개발 주력”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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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체육회 이영란 전북스포츠과학센터장 선임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스포츠과학센터의 최신시설을 바탕으로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많은 선수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1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한 이영란(49·여) 전북스포츠과학센터장이 의욕적인 포부를 밝혔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지난달 공모절차를 거쳐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던 이영란 씨를 신임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이 센터장은 2016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선수들에게 각종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또 이 센터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각종 연구논문을 등재하는 등 이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체조선수 출신의 이영란 센터장은 “선수와 지도자의 친밀한 신뢰 관게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의 선수시절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론에만 근거한 분석자료 보다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적극 반영해 지도자와 선수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센터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이제 지역거점스포츠과학센터의 선도 주자 면모를 갖추기 위해 특화된 사업추진과 이를 추진할 전문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본 센터와 체육회관에 위치한 전문체력단련실, 도체육회 AT지도자들과 손을 잡고 전문체육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센터장은 “전북스포츠과학센터에서 기초와 전문 체력을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전문 웨이트 훈련을 통한 보강훈련, AT지도자들을 통한 재활까지 전문선수 지원으로 부상예방부터 경기력 향상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선수시절 제11회 KBS배 전국체조대회에서 마루운동 우승과 제67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 KBS배 개인종합과 평행봉, 전국체전 평균대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력은 최고의 스포츠과학센터를 이끌어가는 큰 자산이기에 이 센터장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한편 전북체육회관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전국에서 첫 설립됐으며 이른바 체력의 3대 요소라 할 수 있는 밸런스와 민첩성, 유연성 향상을 위해 선수들의 밀착측정을 지원한다. 또 피로회복과 심리기술 향상 등에 관한 전문교육도 선수와 지도자 등에게 전파하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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