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7.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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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과 도내 주요 고속도로간의 교통망을 빠르게 연결하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조기개통될 전망이다.

2일 한국도로공사 새만금전주 건설사업단 등에 따르면 새만금과 내륙지역을 잇는 총 연장 55.1㎞ 왕복 4차로의 도로가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오는 2023년 7월 조기개통된다.

총사업비 1조7978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5월 착공한 가운데 당초 사업기간이 2024년까지였으나 2023년 8월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 시점에 맞춰 완공된다.

전체 8개 공구 중 5개 공구는 지난해 5월, 1개 공구(5공구)는 지난해 9월, 나머지 2개 공구(6,8공구)는 12월에 각각 착공했다.

공사구간은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완주군 상관면 의암리로 김제와 전주, 완주를 지나 전북권 주요 고속도로의 교통망과 연결된다. 새만금~전주고속도로는 4개의 분기점과 3개의 나들목, 2개의 휴게소가 설치돼 지역경제 활력소는 물론 이동의 편리성을 한층 더할 전망이다.

또 교량 106개소와 터널 5개소가 건설되는 가운데 현재 공정이 차질없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토지보상비는 올해 1천736억원이 배정됐고 6월 말 현재 1천100억여원이 집행돼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현재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의 전북지역 업체는 13개사로 전체 32개 업체중 4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새만금전주 건설사업단 관계자는 “고속도로가 새로 완공되면 새만금개발사업과 연계한 동서간 교통망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전주에서 동북아의 새로운 블루오션인 새만금까지 기존 62.8㎞ 달하는 거리가 12% 줄어들고 통행시간은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 단축된다”고 말했다.

또 “연간 2천5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일자리 4만2천개 창출, 생산유발 3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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