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군은 이날 향토회관에서 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은 군이 2020년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군민의 공감대 확산은 물론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여성친화도시 순창군’이란 비전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것.
순창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순창군 여성합창단과 엔젤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여성친화도시 비전 선언문 낭독, 여성친화도시 결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오미란 박사의 ‘여성친화도시 이해’와 오한숙희 여성학자의 ‘여성은 타고난 리더다’란 특강도 이어졌다. 한편, 군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여성친화도시 연구컨설팅을 추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간부교육과 직원별 대면컨설팅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과정 선정에 나서기도 했다.
선포식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을 행복과 평등의 키워드 아래 굳건한 여성친화도시로 만들겠다”면서 “군민 모두를 위한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 것은 물론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하는 여성친화도시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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