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 설계공모에 86개 업체 참여
전주역사 설계공모에 86개 업체 참여
  • 서울=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7.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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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일 전주역사 국제설계공모에 37개 해외업체를 비롯해서 총 86개 업체가 참여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86개 업체는 2일 오후 2시 전주역세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전주역사 국제설계공모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국제설계공모 대상지와 주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동영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37년 된 전주역이 우여곡절 끝에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전주역이 일본의 가나자와역이나 독일의 베를린 중앙역처럼 도시를 상징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공공건축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국제설계공모에 참여한 86개 업체 가운데 최고의 실력과 창의성을 가진 업체가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대표는 20대 국회에서 37년 된 비좁고 낡은 전주역을 신축하고자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장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만나 전주역사 신축의 필요성을 치열하게 설득하여 지난 2017년 12월 6일 정부로부터 총 사업비 450억 원에 전주역사 신축 결정을 이끌어냈다.

 또 작년 국정감사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주역이 100년 뒤에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설계공모를 하자”고 제안하여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에 코레일 철도시설공단은 국내 철도역사 중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를 비롯해서 세계 유수의 건축상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해왔다.

 정동영 대표는 “새롭게 지어지는 전주역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주의 새로운 얼굴이 될 것”이라며 “전주역이 대한민국 건축 역사는 물론, 세계 건축 역사에 남을 아름다운 건축물로 지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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