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재·정양근 부부 새농민像 본상 1위 수상
이홍재·정양근 부부 새농민像 본상 1위 수상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7.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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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영농을 시작한 지 35년째를 맞았는데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묵묵히 옆에서 응원해 주고 함께 해 준 아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부안농협 조합원인 이홍재·정양근 부부가 제54회 새농민像 본상 1위에 선정,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홍재·정양근 부부는 부안군 동진면에서 ‘맨손에서 억대수입 미작 전업농 신화창조’을 모토로 서농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44년간 꾸준히 친환경농법과 농가소득 증진의 길을 걸어 왔으며, 고품질 쌀로 연간 3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모작으로 흰찰쌀 보리와 새싹보리 재배, 신동진품종과 찰벼 전량 계약재배, 기계화로 생산성향상 등 부농의 선구자적 역할로 미작농가의 과학영농 모범사례로 꼽혀 새농민像 본상을 수상했다.

그는 “거의 모든 세월을 고향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영농 초기 부모님의 답습영농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이 때 교육의 절실함을 느꼈고, 후계자 교육, 전업농교육, 농촌지도소 교육 등을 통해 영농기록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실천한 게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농지 119,000㎡의 농지와 트랙터 2대, 이앙기 2대, 콤바인 1대, 건조기 2대, 지게차 1대, 육묘장 1동, 소형농기계 등 각종 농기계를 구입하는 등 농업기반을 끊임없이 다지고 있다.

한편, 새농민像 본상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도 농업인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훌륭한 자질을 갖춘 새농민像 수상자 중에서 전국 20부부를 엄격 선발하여 농협중앙회가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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