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가상현실 스포츠시스템의 보급과 설치를 통해 체육 활동이 취약한 초등학생의 체육 활동 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건강한 미래사회 주역으로의 성장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한다. 여기에 체육 이론 및 실기에 기반을 둔 체계적인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해 학교 체육 활동의 목표인 도전과 경쟁 활동을 통한 자발적인 성장을 기원하는 계기 마련도 사업 목적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스포츠 콘텐츠 활성화에 또 다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순창에서는 지난 2017년 동계초등학교에 시범사업으로 처음 설치된 데 이어 2018년에도 순창초등학교가 설치를 희망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기금과 군비가 각각 3천600만원으로 총 7천2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본격 착수해 지난달 공사를 끝냈다.
한편, 최근 잦은 미세먼지 발생으로 학생들의 야외 체육 활동이 위축되는 환경이다 보니 학교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인식돼 초기보다 많은 학교에서 이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순창군도 올해 구림초등학교가 설치를 희망해 지난달 초 공모사업에 응모한 상태다.
또 군에서도 이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사업 희망 학교에 대해서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설치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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