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강군 기반 탄탄하게 구축, 장수군 새로운 미래 건설”
“농업강군 기반 탄탄하게 구축, 장수군 새로운 미래 건설”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19.07.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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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주년 기획>시·군단체장에 듣는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장영수 장수군수는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힘센 장수’를 기치로 장수군정을 이끌고 있는 장 군수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의욕적으로 군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군수는 취임 후 소외와 침체의 늪에 빠졌던 장수군에 희망을 가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시켜 놓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장수군의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 보고 남은 기간 장 군수의 주요 사업추진 방향 및 계획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취임 1년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설렘과 기대,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 여당 군수로서 ‘힘센 장수’를 약속하고 중앙 정치권과의 상호 협조를 통해 예산 4,000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발로 뛴 1년이었습니다. 소외의 연속이었던 장수의 역사는 새로 써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밝게 쓰일 장수군 역사에 기대가 큽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군민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정책이 있다면?

 “농업이 주 소득자원인 장수군은 무엇보다 농가들의 안정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농촌소득사업 융자금 확대 지원, 유기질 퇴비 150만포 보조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 부담금 지원 확대 등 농가 지원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장수군의 가장 큰 현안인 인구유출 방지와 인구유입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일자리경제과를 신설해 장수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일자리 job센터와 인구정책 전담반 등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인구 증가 정책으로 결혼 축하금 지원과 전입 세대원 지원, 고교생학자금지원, 인구증가 유공기관·기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학신입생 반값등록금과 청소년 동아리 문화 지원 사업 등으로 청소년이 즐거운 동네,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들을 위한 이·미용비 지원, 장수군 1,000원 행복택시 확대추진, 노인일자리 확대 등 복지지원사업도 강화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사업에 대한 성과물이 있나요?

 2019년 예산은 농림분야와 환경, 문화관광, 사회복지 분야 등 지역경제발전에 중점을 둔 3,367억원으로 본예산을 편성해 예산 4,000억원 시대에 한발 다가갔습니다. 2019년 한국의 혁신대상 지방자치혁신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5건의 기관표창상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민선 7기 1년과 함께 장수군은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을 위해 농업 중심 조직 개편 등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도약을 마련했습니다. 농업 중심 조직개편을 통해 단순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유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농축산행정 분야의 효율성과 연계를 위해 관련 기구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했습니다. 지역 최대 현안인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와 일자리 등을 전담하고 기능을 강화해 일자리경제과를 일자리경제실로 변경합니다.”

 -지금까지의 공약사항 이행 평가와 앞으로 계획을 소개해 주시지요.

 “현재 장수군은 농림, 축산, 소득분야 등 7개 분야 100대 공약을 확정해 이행하고 있습니다. 장수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에게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공약은 무엇인지 생각해 오던 바를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공약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관리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비전제시를 위해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을 구성, 매 분기별 1년에 4회 진행상황을 심의 및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매니페스토 공약평가에도 매년 참가해 군민에게 공약이행사항을 충실히,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 장수군민들께 한 말씀해 주신다면?

 “군수로서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며, 4년 후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믿고 지켜봐 주시고 필요하다면 따끔한 쓴 소리도 보내주십시오. 어느 누구의 의견이라도 존중하고 경청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와 장수군청 공직자 모두가 힘을 합해 장수군이 보다 풍요롭고,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힘찬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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