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탈락, 교육감 개입 의혹’…전북교육청 “확대 해석, 절대 아냐”
‘상산고 탈락, 교육감 개입 의혹’…전북교육청 “확대 해석, 절대 아냐”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6.30 15: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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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불거진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 평가에 대한 교육감 개입 의혹에 대해 “평가에 교육감이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압력을 행사한 여지는 추호도 없었으며, 교육감 영향을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다”고 반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반박자료를 내고 “김승환 교육감은 그동안 선거공약과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해 수차례 견해를 밝혀왔다”며 “지난해 12월 19일에 열린 전라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는 ‘2019년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평가 계획’을 수립해 심의하기 위한 회의였고, 이 자리에서 교육감의 교육철학이나 의지를 묻고 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의에서는 자사고 재지정 기준점수를 80점으로 적용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단 구성·운영은 전북도교육청에 위임한다는 내용을 다뤘다”며 “실제 평가매뉴얼 개발과 평가위원 교육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했으며, 평가위원들은 교육감의 의지와 무관하게 학교 보고서와 현장방문을 통해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가단도 전라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과 별개로 교육전문가 4명, 학부모·시민단체 2명, 재정전문가 1명 등 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회의록 공개를 통해 회의과정에서 간사 등 전북도교육청 측이 “일반고 전환은 교육감 의지다”라는 발언을 해 자사고 폐지 방향으로 평가를 유도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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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 2019-06-30 17:39:04
김승환 교육감 나팔수하는 기레기들 부끄러운줄 알아라..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