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건축학과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2019년 졸업작품전 ‘공간을 공유하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건축학과 5학년 33명의 학생과 건축학과 교수들의 값진 결과물이 전시된다.
학생들은 전라북도 군산을 ‘주제 도시’로 선정하고, 수십번의 방문과 현장·문헌 조사를 통해 군산의 도시적, 건축적, 사회적 문제를 발굴했다.
전시는 ▲새로운 주거 복합체를 상상하다 ▲경제와 산업에 주목하다 ▲계층별 문제를 들여다보다 ▲문화와 역사를 생각하다 ▲삶의 질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다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군산지역의 도심 공동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오픈 스페이스와 수직으로 조직된 주거 복합타워, 도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나운동 의류상가 재생방안, 신진예술가를 위한 개복동 전시장 등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제시한 다양한 건축 설계를 관람할 수 있다.
건축학과 임용민 교수는 “33명의 건축학과 학생들이 5년 동안 치열하게 노력해 온 결과물이 전시되는 자리다”며 “그들의 값진 결과물을 둘러보고 새로운 앞날을 예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대 건축학과 졸업작품전 개막식은 3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의심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쌈지길 건축가’연세대 최문규 교수의 강연가 진행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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