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신화일보 교류 확대키로
전북도민일보·신화일보 교류 확대키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6.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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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과 왕홍쥔(王洪俊) 신화일보 부사장
언론매채 민간교류 강화하기로

전북도민일보와 중국 장쑤성(江蘇省) 유력일간지인 신화일보(新華日報)가 교류의 폭을 더욱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전북도와 장쑤성이 교류 25주년을 맞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두 언론사에서도 우호협력관계를 한 차원 끌어올리기로 약속, 양 도(道)·성(省) 간 동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과 왕홍쥔(王洪俊) 신화일보 부사장은 지난 27일 신화일보사에서 환담을 갖고 향후 지속적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임환 사장은 “전북도민일보와 신화일보의 교류는 전북과 장쑤성 간 첫 민간교류이자 가장 대표적인 협력 사례다”며 “언론매체 간 우호협력은 양 지역의 정서를 잘 전달하고 상호 이해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왕홍쥔 신화일보 부사장은 “여름 초입, 농사를 시작하는 이 중요한 시기에 전북도민일보와의 만남은 큰 의미가 있다. 오늘을 두 언론사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자”고 화답했다.

왕홍쥔 부사장은 이어 “24년간 이어온 우애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보다 협력의 폭을 넓히고 강화해 함께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중앙·지방 정부에서도 양 지역 간 언론 교류 강화에 공감을 표했다.

우정룽 장쑤성장은 28일 전북도, 교류기관과의 공식 만찬장에서 “전북도민일보와 신화일보의 오랜 우호 관계와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두 언론사가 교류의 폭을 확대하고 더욱 깊은 우애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도민일보는 지난 1995년 전북언론 중에선 처음으로 중국 장쑤성 신화일보와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교류를 활발히 이어왔다.

두 언론사는 상호방문 등 인적 교류는 물론 지면 교류를 통해 양 도·성 간 교류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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