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삼례, 다시 봄!’ 성숙된 작품으로 군민 곁으로
완주문화재단 ‘삼례, 다시 봄!’ 성숙된 작품으로 군민 곁으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6.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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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의 ‘삼례, 다시 봄!’ 공연이 완주군 대표관광지 육성 브랜드 공연사업의 일환으로 제작진과 배우들의 숙련도를 더해 한층 성숙된 작품으로 군민들 곁을 찾아온다.

 오는 7월 6일 오후 2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쌀수탈 역사를 문화자원으로 재생한 삼례문화예술촌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 에서 총 5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삼례, 다시 봄!’ 공연은 전라북도가 후원하고 완주군이 주최하는 ‘완주군 대표 관광지 육성 브랜드 공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일제강점기 삼례지역의 쌀수탈 역사를 되짚어보고 농민들의 애환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

 소리연극 ‘삼례, 다시 봄!’은 일제 토지 수탈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조그만 땅마저 빼앗길 처지에 놓인 ‘대복’이 어릴적 동무이면서 일본인 지주의 농장에서 마름 노릇을 하는 ‘판수’와 갈등을 빚는 것으로 시작해 엄혹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피어나는 ‘덕구’와 ‘순덕’의 애틋한 사랑과, 다가올 봄을 위해 희망을 노래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문 공연자인 7명의 출연진들(김경화, 김대일, 이용선, 정승희, 이제학, 양혜원, 서형화)과 악단‘앙상블 어쿠스틱’단원들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연습실 바닥을 땀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기학 연출은 “모든 제작진의 바람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며 “많은 완주군민과 전북도민이 관람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상덕 상임이사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숙련도를 더해 성숙된 모습으로 ‘삼례, 다시 봄!’이 완주군민들을 더시 찾아 뵙겠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삼례를 대표하는 브랜드공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례, 다시 봄!’은 군민들의 폭넓은 문화 향유와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모든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한다.

 좌석예매는 완주문화예술 홈페이지 http://culture.wanju.go.kr 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063-291-7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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