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다툰 후 차로 바다에 돌진한 50대 구조
아내와 다툰 후 차로 바다에 돌진한 50대 구조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6.30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내와 다툰 후 홧김에 혼자 자신의 차를 이용해 바다에 돌진한 5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09분께 군산시 비응항 선착장에서 바다에 1톤 트럭 한 대가 해상으로 돌진하면서 추락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군산해양경찰서는 곧바로 출동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A모(52)씨를 구조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왼쪽 귀 뒤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비응항에서 부인과 다투고 홧김에 혼자 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구출 당시 차량이 서서히 침수하고 있었고 운전자 A씨가 운전석 문에 끼어 있어 가까스로 구조할 수 있었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고 설명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