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119 안전센터 박장업 센터장 정년 퇴임식
임실119 안전센터 박장업 센터장 정년 퇴임식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06.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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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의 이름으로 생활한지 33년! 참으로 행복했고 순간순간 함께 했던 동료,고향 선·후배 등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고 퇴직을 해 참으로 행복합니다”

지난해 1월 임실119 센터장으로 부임해 지난 25일까지 고향의 화재를 책임졌던 박장업 센타장의 일성이다.

박 센터장은 “인생의 소년생 이었던 20대 후반부터 지고 온 무거운 짐을 이제 벗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홀가분한 기분이었다”며 “그런데 막상 퇴직을 하니 33년간의 공직생활이 주마등처럼 눈앞에 어려 잠시 회한에 젖어 만감을 교차하게 한다”고 피력했다.

“지난 공직생활은 제 삶의 동반자이자 저를 지탱해 준 힘이었고 희노애락의 정겨움이 알알이 묻어 있는 인생의 소중한 발자취였고 제 삶의 전부와도 같았다”는 박 센터장은 소방공무원으로 소임을 다하고 땀과 눈물이 배어 있는 소방제복을 벗으려는 이 순간 지난날의 영광이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면서 뇌리를 스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센터장은 “33년이란 세월이 짧다면 짧은 세월이지만 고향에서 근무하고 고향에서 정년 퇴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소방 선배님과 고향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이 없었으면 할 수 었었다”며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숱한 고생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낸 동료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강조했다.

끝으로 박 센터장은 “제 마지막 근무를 내 고향인 임실에서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들과 고향 선후배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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