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협의체 위원 10여 명은 전날부터 재료를 준비하고 당일 경로당에서 직접 닭죽을 끓여 여름철 기력이 약해진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 자리는 협의체 위원들이 점심 재료부터 재능까지 기부하여 마련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우리 마을 사람들을 위해, 더운 날 땀을 흘리면서도 즐거운 표정으로 점심을 준비해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동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복지이장, 지역주민, 공무원 등 15명이 자발적으로 구성된 신평면 행복나눔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부분에 복지서비스를 제공 등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