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고창군은 도로명주소 안내를 위해 차량용 도로명판 위주로 시설물을 설치해 왔다. 하지만 보행자를 위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면도로, 골목길, 마을길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했다.
또 저수지 제방 등 사고위험지역에 국가표준 위치표시체계인 국가지점번호판 99개소를 설치해 사고 발생시 정확한 위치 신고로 신속한 구조지원이 될 수 있게 됐다.
고창군은 도로명주소 이용 활성화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안내시설물을 점검하고 훼손·분실된 안내시설물을 신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고창군청 김성재 지적팀장은 “앞으로 부족한 안내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군민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도로명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도로명주소 사용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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