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멜론·땅콩,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수상
고창 멜론·땅콩,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수상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6.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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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고창멜론, 고소한 식감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고창땅콩이 전국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9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멜론과 땅콩이 지역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멜론은 3년 연속, 땅콩은 2년 연속 수상으로 ‘한반도 농생명 수도’의 가치를 드높였다.

 이번 상은 주)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했다.

 고창멜론은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다. 또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을 정도다.

 고창군은 명품멜론 생산을 위해 농촌개발대학에 ‘멜론과’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각종 교육과 기술지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창땅콩(재배면적 400㏊)은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며,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로 국산 땅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군은 기존 알땅콩 위주의 생산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득원 개발 위해 땅콩(새싹)의 소야사포닌(골다공증 개선), 라스베라트롤(항암효과), 아스파라긴산(숙취해소) 등의 기능성 성분에 주목했다. 이후 식량과학원, 이랜드 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와 판매 유통으로 땅콩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이 가득 담긴 고창 멜론과 땅콩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고창 멜론과 땅콩을 천하제일의 특산품으로 육성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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