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권과 동물복지, 돌봄기능 등 강화한 조직 개편 단행
전주시, 인권과 동물복지, 돌봄기능 등 강화한 조직 개편 단행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6.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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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를 구현한다는 시정 목표에 발맞춰 인권과 동물복지, 돌봄 기능 등을 강화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26일 전주시는 “5개 국과 2개 구, 65개 과, 2개 직속, 8개 사업소, 35개동 391팀의 현행 조직을 5개 과와 15개 팀이 늘어난 5개 국, 2개 구, 70개 과, 2개 직속, 8개 사업소, 35개동 406팀으로 조직을 개편해 이달 중 공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단행할 이번 조직 개편의 중심에는 사람· 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가 있는 4대 시정 핵심 가치가 담겨있다.

특히 민선 7기 전주시 핵심 사업 기능 강화와 성장 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권담당관, 야호아이놀이과, 동물복지과, 치매안심과, 스마트시티과 등이 신설되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권행정 구현과 인권전반의 종합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책임질 인권담당관을 신설했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견 산업과 동물보호에 대한 행정 수요 증가를 반영, 기존 동물복지팀의 기능을 확대해 동물복지과도 신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치매 국가책임제에 부응해 어르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매안심과를 신설하고, 생활복지과를 주축으로 전국 최초 주거·복지·보건의료 등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 체계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도시정보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시티과도 설치된다.

시는 이밖에도 미래 행정 수요와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맑은 공기 도시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기존 에너지전환과와 푸른도시계획과를 각각 맑은공기에너지과와 천만그루정원도시조성과로 명칭과 기능을 변경했다.

탄소산업과는 국가 혁신 성장 분야인 수소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소경제탄소산업과로 기능이 확대된다.

전주시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민선7기 핵심 프로젝트와 주요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이번 조직개편은 기능과 조직, 인력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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