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제기관, 기업유치·일자리창출 한뜻 모아
전북 경제기관, 기업유치·일자리창출 한뜻 모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26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와 도내 경제 관련 기관들이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에 뜻을 모았다.

 전북도는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 2층 회의실에서 이원택 정무부지사 주재로 ‘2019년 제2차 전라북도 민생경제원탁회의’를 개최했다.

 민생경제원탁회의는 도내 경제 관련 49개 회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정례적인 소통의 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정보교류와 협업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전북도는 2020년 국가예산 부처반영액이 6조 3천7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8억원이 증액됐음을 설명하고 기재부·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이 될 수 있도록 기관에서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북 상생형 일자리 추진과 관련해 지엠 군산공장 부지를 활용한 MS컨소시엄 모델과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모델에 대해 설명을 하고 기관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 공공주도 매립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새만금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글로벌 투자자 발굴 및 투자유치에 기관이 함께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전라북도 투자 인센티브 지원확대와 산업위기지역 자동차·조선산업분야 투자기업 취득세 감면제도를 설명하고 기업유치에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도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북 인구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기관에서 인구정책 아이디어 제시 및 홍보를 요청했다.

 기관별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이행력 강화, 전북지방조달청은 혁신제품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수변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과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제도 안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창업경진대회 개최 등 시책에 대한 홍보와 기관 간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미래형 상용차산업 생태계 구축,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 등 전북 발전의 대도약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라북도는 기업이 들어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소비가 활성화되는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