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019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운영
무주군, 2019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운영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9.06.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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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2019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은 전라북도와 무주군이 함께 지원하는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비문해, 저학력 성인이 대상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문 강사가 직접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주 2~3회 찾아가 기초 문해교육을 비롯한 건강과 금융, 안전, 정보화 교육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문해교육을 진행한다.

 17일 무풍면 금척마을을 시작으로 적상면 길왕마을과 원괴목마을에서 진행 중이며 40여 명이 현재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설천과 안성면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김완식 평생교육팀장은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으로 대상자들이 한글과 셈하기 등의 내용들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활동 참여의 폭과 기회를 넓히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의 행복학습센터는 원거리 주민들에게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접근성이 좋은 읍 · 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행복학습센터의 운영목적과 고령 및 비문해인구가 많은 무주군 지역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아무리 좋은 교육이라도 멀고 바빠서 못가면 무슨 소용이겠냐”라며 “문해교실은 마을로 직접 찾아와서 가르쳐주니까 좋고 무엇보다도 같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이웃들이라 편하다”고 말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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