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지원키로
순창군,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지원키로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6.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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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담아듣는 시간을 갖고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25일 순창교육지원청 북카페에서 초·중·고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 특수학급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일반 학생들에 비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 대한 교육, 취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과 관심이 요구되고 있어 이번 간담회가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특수학급교사인 한 교사는 이런 시간을 처음으로 마련해준 순창군수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학생들이 졸업 후 일자리 확대와 관공서 등에서 사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인턴사원제 실시”를 제안했다.

 이어 학부모와 특수학급교사들은 “장애학생들을 위한 전문가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과 장애인 복지관 건립, 직업교육 실시, 방과후 교실 운영 등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한 목소리로 입을 모았다.

 이에 황 군수는 “순창군 장애인복지관 건립시 심리치료실과 직업교실, 재활운동실, 물리치료실, 방과 후 돌봄교실 등을 설치해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장애인 일자리의 점진적인 확대와 장애인 학생의 재능개발 및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황 군수는 간담회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카페`에서 한창 직업체험중인 특수교육학생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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