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남성들을 위한 완주군 요리교실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6일 완주군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승기, 윤대석)는 독거 남성의 자립 강화를 위해 진행된 ‘밥 잘 짓는 멋진 남자’ 요리교실을 종강했다고 밝혔다.
요리교실은 (사)세상을 바꾸는 밥상(대표 오현숙)과 함께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운영된 요리교실은 기존 영양 결핍 예방을 위해 지원했던 밑반찬 지원사업과 달리 쉽게 구할 수 있는 로컬푸드 재료들로 남성들도 간단하게 조리하고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요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돼지짬뽕, 오이소박이, 대왕 계란말이, 연잎 영양밥, 오이냉국 등 총 10개 생활요리를 실습하며 주중에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 가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리정돈 요령도 배우는 시간을 가지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이번 요리교실은 모집 첫 날 마감될 정도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인기 특화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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