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식품컨퍼런스 및 소스산업 국제심포지엄’
2019 ‘국제식품컨퍼런스 및 소스산업 국제심포지엄’
  • 김영호 기자,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6.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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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소비 트렌드에서 불황 극복 답 찾아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주관
정헌율 익산시장이 25일 국제식품컨퍼런스 및 소스산업 국제심포지엄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익산시청 제공
정헌율 익산시장이 25일 국제식품컨퍼런스 및 소스산업 국제심포지엄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익산시청 제공

 미국과 유럽, 일본, 홍콩을 비롯해 국내 식품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모처럼 한자리에서 글로벌 식품들의 최신 기술과 동향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국제식품컨퍼런스 및 소스산업 국제심포지엄’이 25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진행되는 ‘국제식품컨퍼런스 및 소스산업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식품 및 연관기업을 포함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글로벌 식품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했다.

 국제식품컨퍼런스 첫날인 25일에는 올해 9번째로 미국, 유럽, 일본, 홍콩을 비롯해 국내 식품 관련 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이날 ‘식품의 맛!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묻고 세계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임레 블랭크 전 네슬레 네트워크 연구소 대표, 데빈 피터슨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교수, 카를라 테제라 포르투갈식품협회 사무총장, 최호덕 세종대학교 교수, 마미코 오자키 고베대학교 교수, 이두영 닐슨코리아 상무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로써 전문가들은 식품의 연구동향 및 트렌드부터 식제품 개발까지 폭넓은 내용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미코 오자키 고베대학교 교수는 ‘선·후천적 식품 선호도에 대한 신경메커니즘 연구’라는 주제로 강연을 통해 “식품에 있어서 선천적으로 향미 선호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이두영 닐슨코리아 상무는 “불황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식품소비 트렌드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변화가 진행되는 경향을 잘 파악해 사례를 연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외 식품업계는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산학연 관계기관 등이 함께 모여 식품 시장의 트렌드와 식품의 맛,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화기술을 분석한 내용을 다루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서 26일 개최되는 소스산업화센터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소스 전문가들이 모여서 소스 상품화 전략 및 제품 개발 등의 사례 발표를 통해 소스 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부대 행사로 전시 부스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벤처센터, 창업지원랩 제품과 지원사업 대표사례 등이 공개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익산에서 세 번째 열리는 국제행사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국제행사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외 식품과 유관기업,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건전한 토론을 하고 폭넓은 정보 교류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그 중심에 서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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