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차 27일부터 3일간 일본 방문
문재인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차 27일부터 3일간 일본 방문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6.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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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특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양자 관계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으로 통해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G20 정상회의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27일 재일동포 약 40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우리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세계경제와 무역·투자, △혁신,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 그리고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 글로벌 주요 현안들에 대한 우리 입장과 함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이라는 우리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발전이 다시 평화를 공고히 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이번 회담 계기 한일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사카 G20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의 이후 약 7개월 만에 개최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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