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공시설 적극 유치 나선다
남원시 공공시설 적극 유치 나선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6.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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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에 공공시설을 적극 유치해 인구유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권고가 시정책자문위 회의에서 제시됐다.

25일 남원시가 최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린 2019년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들은 검찰, 법원의 지청·지원 소재지에 교정시설이 없는 곳은 전국에서 4개소 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들 지역 중 강원도 속초와 경남 거창은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남원시와 영동군만 아직 교정시설이 없어 인권침해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문위는 교정시설을 혐오시설로 보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더욱이 인구감소로 인한 도시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남원시의 처지를 감안하면 상주직원 200여명의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지리산 국립공원본부도 적극 유치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지리산 국립공원본부는 전북, 전남, 경남사무소 3개 사무소를 총괄지원하고 기획·운영하기 위해 신설될 기관으로 현재는 경남사무소가 있는 산청군에 임시로 설치돼 있지만 지리산을 끼고 있는 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시 단위인 남원시에 설치해 지리산국립공원 본부의 본 업무인 기획과 지원 등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남원시가 미래관광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노레일은 민자투자사업자의 지속적인 운영관리 가능성에 대해 정밀하게 검토해 향후 법적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그리고 최근 문을 연 월매야시장은 시장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결정,맛있는 음식개발, 시민 대상이 아닌 관광객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있어야 한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 의제로 채택된 남원시 주요현안은 신생마을부지 활용방안, 교정시설, 지리신국립공원 등 유관기관 유치,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월매야시장 활성화 방안 등 5개 사업은 향후 남원시가 적극적인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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