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보건소가 결핵 예방과 조기발견·퇴치를 위해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잠복 결핵 감염자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어린이집 교직원과 의료기관 종사자, 학생, 병역판정자 등 31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결핵을 예방하고 조기에 차단하여 집단시설 내 전파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결핵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고 격리와 장기치료 등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질병 부담을 초래하는 감염병이다.
치명적인 병이지만 잠복기에 관심을 갖고 치료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
보건소는 검진 후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객담검사 등 추가 검진을 실시하며 결핵 예방 생활수칙 안내 등 결핵 예방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되므로 2주 이상의 기침과 발열, 체중감소와 같은 결핵 의심 증상이 지속 되면 결핵 검진을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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