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상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군산시의회, 상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6.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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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2019년 상반기 업무보고 청취 및 21건의 토의안건 처리 등 의정 활동을 펼쳤다.

 25일 군산시의회는 제219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별 업무보고 청취와 주요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민복지와 지역경제, 농어촌 경제활성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각종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서동수 의원이 제안한 ‘서해 배타적경제수역 모래 채취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국회, 전북도에 보냈다.

 서 의원은 “무분별한 모래 채취로 해양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어민 생존권을 위협한다”면서 “(주)해양기초자원협동조합에서 추진하는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 신규 지정을 즉각 중단하고 황폐화된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5분 발언을 통해 정지숙 의원은 심정지 응급환자의 경우 4분 이내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가 빠르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자동 심장충격기나 심장제세동기의 다중이용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해춘 의원은 SMG에너지주식회사는 화력발전소 사업 대신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에너지사업으로 대처해 줄 것을 제안하고 군산시는 민·관·학 대기환경 조사단을 구성해 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유해물질 배출요인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서동완 의원도 SMG에너지 화력발전소가 건축되면 새만금 및 비응항 활성화를 도모했던 계획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며 군산의 미래가치를 위해 군산시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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