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삼 사진작가, 제5회 개인전 ‘전주 태조로 완상’
박영삼 사진작가, 제5회 개인전 ‘전주 태조로 완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6.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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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삼 사진작가가 사진집 ‘전주 태조로 완상’을 펴내며 동시에 제5회 개인전을 7월 5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주 태조로 완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한옥마을 태조로를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통해 수년 간 촬영한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완상은 어떤 대상을 즐겁게 구경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 이태조 이름에서 연유된 태조로는 전주 한옥마을의 중심 도로로, 이를 중심으로 경기전과 풍남문, 객사, 전주 향교, 오목대, 한벽루 등 문화 유적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

 또 한국 전통의 기와집이 밀집돼 그 멋과 맛이 특별한 고장으로 입소문이 자자해 한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이에 작가는 태조로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구경에 여념이 없는 관광객과 거리의 풍경에 초점을 두고 현대 예술의 표현법을 써서 작품을 완성했다.

박 작가는 “자동차 문화와 정보화 시대의 빠른 변화 속도에 따라 한옥마을의 변화하는 모습을 2년 동안 줄곧 카메라에 담아왔다”면서 “사진적 표현에 충실하면서 한옥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구경 분위기와 천년 고도 전주의 멋, 맛, 역사의 향기가 교차하고 중첩해 나타나는 심미적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시도한 사진전이다”고 소개했다.

 박 작가는 지난 2017년 사진공간 눈에서 ‘여행자의 잔상’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개인전을 얼였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 2017년 전북사진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전국 사진 공모에서 50여 회 입상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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