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남성독거노인 자립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
전주시 남성독거노인 자립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6.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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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호남권 최초로 남성 독거노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문을 연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남성 독거노인들의 자립 역량 강화는 물론 건강 증진 등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24일 전주시는 “이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양지노인복지관과 함께 전주지역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 역량 강화와 건강 증진을 돕는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호남 최초로 양지노인복지관에 문을 연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건강 및 일상생활에 취약한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일상 생활 자립을 돕기 위한 취지로 양지노인복지관 내 유휴 공간에 마련됐다.

센터에는 프로그램실과 요리실, 건강증진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앞으로 50명의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신체·정서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남성 독거노인들이 일상 생활을 하는데 필수적인 요리, 정리 수납,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이 이뤄지게 된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남성 독거 어르신들의 일상 생활 자립은 물론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사회 관계 단절 등으로 외로움이 일상화 되거나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함께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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