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맛!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묻고 세계가 답하다
식품의 맛!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묻고 세계가 답하다
  • 김영호 기자,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6.24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식품컨퍼런스’ 개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클)에서 25일 ‘제9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식품컨퍼런스’가 열린다.

 전북도는 “국제식품컨퍼런스를 통해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 식품기술의 트렌드 및 신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식품기업과 해외 유수 식품기업과의 교류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된 컨퍼런스는 ‘식품의 맛!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묻고 세계가 답하다’를 주제로 임레 블랭크 전 네슬레 네트워크 연구소 대표가 ‘식품의 향미 연구동향 및 트렌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마미코 오자키 고베대학교 교수는 ‘선·후천적 식품 선호도에 대한 신경메커니즘 연구’라는 강연을 통해 선천적인 향미 선호도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두영 닐슨코리아 상무는 ‘불황을 극복하는 방법 : 소비자들의 식품소비 트렌드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소비자 수요 변화에 대한 사례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인다.

 데빈 피터슨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교수는 ‘향미성분 탐색을 위한 비표적 분석’을, 카를라 테제라 포르투갈 식품협회 사무총장은 ‘식품의 맛 개선 및 제품개발 사례’, 최호덕 세종대학교 교수는 ‘맛의 핵심과 제품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최신 식품정보를 소개한다.

 행사기간 방문객의 흥미유발과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를 위해 입주·벤처기업의 기술지원 성과 사례 및 ‘청년창업랩’에서 제작된 식품 등을 전시하는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 등이 이뤄진다.

 컨퍼런스 다음날인 26일에는 ‘소스산업 국제심포지엄’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개최돼 국내외 소스시장의 최신동향과 세계화를 위한 산업화 전략을 공유한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일본, 홍콩 등의 소스산업 전문가와 국내 Cj제일제당, 대상 등 식품기업 전문가, 대학교수 등이 소스산업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산업단지 준공(2017년 12월 31일) 이후 현재 113개의 기업이 분양 입주를 마쳤고 식품연구소 4곳,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등 6곳의 기업지원시설이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행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벤처기업 및 국내 식품기업 관계자가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 유수 식품기업 및 대학 등과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