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국회단계에서의 대폭적인 예산증액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 기재부 단계에서 부처반영 사업 삭감방지와 과소·미반영된 주요 현안사업 증액 활동으로 정부안 예산이 최대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기 위한 선제적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24일 기재부 예산총괄·복지예산심의관 및 국토교통·산업정보·연구개발·농림해양·고용환경예산 과장 등 예산 핵심 국·과장 인사를 만나 기재부 단계에서 증액해야 할 주요 예산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최 부지사는 기재부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 류상민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건립’ 설계용역비 지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설계 용역비, 빅데이터기반 스마트팜 SW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건의했다.
또 ‘디지털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비 반영과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구축비, 익산왕궁 현업축사 매입비, 김제 용지축사밀집지역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남북도로’ 등 새만금 SOC 5개사업 국비 6천540억원 지원도 요청했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말까지 지휘부 및 실국 등이 총력 매진하고 도, 시군, 정치권 등과 함께 삼위일체의 국가 예산 공조 시스템을 면밀히 구축하기 위해 7월 4일에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