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기획공연 가족 뮤지컬Ⅳ ‘파랑새를 찾아서’
전주시립합창단 기획공연 가족 뮤지컬Ⅳ ‘파랑새를 찾아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6.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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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창작극을 선보여 인기를 모았던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철)이 올해는 마케를링크가 쓴 희곡 ‘파랑새를 찾아서’를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을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

  26일부터 28일까지 덕진예술회관에서 총 4회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3대가 함께 즐겨도 좋은 가족 뮤지컬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엄마와 아빠에게 불만을 가진 랑이는 자신의 생일도 몰라주는 부모님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엄마의 잔소리가 싫어 동네 어귀를 헤메다 우연히 요정할머니를 만나게 되는 랑이. 그렇게 파랑새를 찾아 신바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작품 속 파랑새는 행복을 뜻한다.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 헤매지만,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그 진리를 깨닫게 되는 작품인 것이다. 뮤지컬은 그렇게 아이들에게 행복의 의미를, 부모님들에겐 위로를 선물한다.

 작품 제작에는 김철 예술감독을 비롯해 김성강(연출), 이영수(지휘), 박정희(대본), 김미선(작곡), 최재희(안무)씨가 참여했으며, 반주에 강우현(일렉톤), 이미르(피아노), 고동현(퍼커션)씨가 참여해 작품의 입체감을 더한다.

 극중 주인공인 랑이의 역할은 전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 오윤지와 서문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조한별 어린이가 맡는다.

 한편, 전주시립합창단은 그동안 ‘해님달님과 선녀와 나무꾼(2015)’, ‘개구리왕자와 콩쥐팥쥐(2016)’, ‘브레멘 음악대(2018)’ 등의 창작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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