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뮤지컬 수 컴퍼니 이주현 총예술감독 추천작 ‘메멘토’ 상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뮤지컬 수 컴퍼니 이주현 총예술감독 추천작 ‘메멘토’ 상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6.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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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매월 1명씩 섭외해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추천받아 상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픽업시네마’를 진행한다.

 ‘픽업시네마’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영화를 보는 시선과 해석을 공유하는 월단위 정기 상영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마지막 회차에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픽업시네마’게스트 참가자는 뮤지컬 수 컴퍼니 이주현 총예술감독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에 영화 상영과 추천자의 시선과 감상을 공유하는 시네토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주현 감독은 SBS 슈퍼모델로 출발해 현재 뮤지컬 기획연출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말부터 전주에 정착해 지역공연예술문화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출작으로 ‘더 쇼걸’, ‘김광석 트리뷰트 뮤지컬-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밤을 잊은 그대에게’, ‘The Show Guy&Show Girl’등이 있다.

 이 감독이 추천한 상영작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다. 아내가 살해된 충격으로 10분밖에 기억을 못하는 희귀한 증상에 시달리는 한 남자가 살인범을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감독은 “감독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미학적 연출력이 높이 평가되는 작품이다”면서 “컬러와 흑백으로 순서를 정리하고 주인공의 심정을 관객까지 함께 겪어나가도록 유도한다. 그래서 감정이 확실하게 각인되어 오랫동안 마음속에 특별한 영화로 자리 잡게 한다”고 추천의 의사를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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