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태양광 사업, 군산지역 중소기업 참여 보장하라’
‘새만금태양광 사업, 군산지역 중소기업 참여 보장하라’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6.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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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우·나기학·조동용·김종식 전북도의원과 전기공사협회 군산시협의회 기자회견

 정부의 새만금태양광 사업 시행과 관련 군산지역 중소기업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군산출신 문승우·나기학·조동용·김종식 전북도의원과 전기공사협회 군산시협의회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태양광 사업에 군산지역업체 참여를 현실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만금개발공사는 다음 달 1일까지 태양광 사업에 대한 공모접수를 마감하고 같은 달 17일 우선 협상자 평가를 거칠 예정”이라며 “그러나 모집공고 과정이 군산지역 건설 및 전기사업 업체가 사실 패싱되고 전북 소재 소수 기업만 참여하고 있다고 들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만금태양광사업 민관협의회서 지역업체 참여방안에 대해 의제를 선택했지만 현재까지 개선되는 흔적이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새만금개발공사의 무사안일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사업시행자 모집 공모를 전면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공모를 지역기업이 실질적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보완해야 한다”며 “평가위원 역시 지역편중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평가위원 모집과 운영이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기업이 소외 당하는 것을 그냥 볼 수 없다”면서 “이런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차후 민관협의회에 공모 중단 의제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100MW)에 대한 사업자 공모를 진행 중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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