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회원, 문화재지킴이날 문화재청장상 수상
남원문회원, 문화재지킴이날 문화재청장상 수상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6.24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문화원 문화재지킴이 날 활동유공으로 문화재청장상 수상

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이 정읍시 내장산 특별무대에서 전국 한문화재·한지킴이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문화재지킴이날 기념식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24일 남원문화원은 지난 1990년대부터 내 고장 문화재를 우리 스스로 지키자는 ‘동산지기’이념으로 지역의 문화재를 보호.관리하는 활동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재지킴이 활동유공자 단체부분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원문화원은 지난 2005년부터 민관협력으로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을 펼쳤고 2010년부터 30여명으로 구성된 ‘남원문화재지킴이 슈룹’을 조직해 운영해 오며 매월 관리의 손길이 필요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는 국민 참여운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기념식은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1592년 6월22일 정읍의 유생인 안의, 손홍록, 내장사 주지 희묵대사가 신록을 전주사고에서 내장산 용굴암으로 옮겨 1년이 넘도록 안전하게 지켜낸 역사적인 날로 지난 2018년 문화지킴이 날로 재정한 이후 처음으로 가진 행사로 의미가 크다.

한편 한국문화재지킴이 단체로 전국에서 116개 단체가 등록해 활동하고 있고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개인, 가족, 학생 등 현재 전국에서 8만4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지킴이로 위촉돼 있고 공공기관 등 60여개 기관이 참여해 3천600개의 문화재를 지켜나가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