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국악원은 북(판소리 장단)과 장구(민요 장단)를 배울 수 있는 ‘고법(鼓法)’ 과목을, 정읍농악전수회관은 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정읍농악’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쇠’와 ‘장구’, ‘소고’ 과목을 개설한다.
고법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고수부 장원에 빛나는 박상주 교수가 교육을 맡는다.
쇠와 장구, 소고 교육은 전북무형문화재 ‘정읍농악’의 예능 보유자로 유명한 유지화와 김종수 선생이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신규과목뿐만 아니라 기존 과목도 국악 연수생을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모집하고 있다”며 “모집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자유롭게 수업을 참관하고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강 신청이 망설여진다면 직접 와서 국악의 흥을 먼저 느껴보고 신청해도 좋다”고 전했다.
수강료는 기초반 기준으로 학생은 월 1만원이며 일반은 월 1만5천원이다.
교육 시간과 수강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정읍사국악원 또는 정읍농악전수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