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기지제, 생태공원 조성 속도내나
전북혁신도시 기지제, 생태공원 조성 속도내나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6.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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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제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국토부 우수사업으로 선정

전북혁신도시 기지제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국토부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는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시즌2 추진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수립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중 우수사업을 선정, 세부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한 전문 기획비를 1억원씩 지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혁신도시를 지역성장거점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를 구체화하는 계획으로, 오는 2022년까지 혁신도시별 특화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한 맞춤형 발전과제를 담고 있다.

국토부는 종합발전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올해부터 혁신도시별 우수사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 타당성을 보완하기 위한 기획비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올해 처음으로 국토연구원과 함께 시·도 및 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평가지침을 마련했고, 지난달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자체 공모, 발표평가를 거친 결과 우수사업 3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전북혁신도시의 기지제 생태공원 조성,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광주·전남), 울산 혁신도시 대표도서관 건립(울산) 등이다.

전북 혁신도시 내 위치한 기지제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혁신도시 정주민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은 2018년 초부터 지역주민, 지자체, 전문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거버넌스(다울마당)의 건의로 시작됐다.

이후 조성 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사회 지원 및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이번 국토부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획비 지원을 통해 산책로 주변경관 개선, 문화·놀이활동 공간 조성 등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생태공원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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