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은 가연성 외장재의 사용이 빈번하고 원자재 등 각종 가연물질의 적재 등으로 화재발생 시 많은 재산피해를 낼 수 있는 공장에 대하여 다음 달(7월)까지 관내 공장시설 526개소를 점검한다.
최근 5년(14년~18년)간 발생한 전체 화재 중 공장화재가 차지한 비중은 6.2%였으나 재산피해는 34.1%로 화재 발생 건수에 비하여 재산피해 비중이 높았다. 또한, 공장화재를 원인별로 분석해보면 기계적 요인이 27.2%, 전기적 요인이 25.4%, 부주의가 24.7%를 차지했는데 업체의 안전관리 소홀과 불법 가설건축물 설치 등이 큰 피해를 초래했다.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에서는 ▷특수가연물 적재 ▷신나·페인트 등 무허가 위험물 사용 ▷비가림등 무허가 가설건축물 설치 ▷소방·전기·가스 안전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화재안전특별조사 담당자는 “이번 점검에서 화재위험이 큰 공장건물의 화재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며 화재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방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