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첨단소재 R&D 허브 ‘전북테크비즈센터’ 2021년 문 열어
농생명·첨단소재 R&D 허브 ‘전북테크비즈센터’ 2021년 문 열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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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연구개발특구를 농생명과 첨단소재 기반의 세계일류 연구개발(R&D)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전북테크비즈센터’(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1255번지 일원)가 전북 혁신도시에 들어선다.

 전북테크비즈센터는 총 398억원(국비 195억, 특별교부세 15억, 도비 188억)이 투입돼 부지 13,200㎡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5,457㎡ 규모로 건설되며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를 비롯해 기업 입주공간(39개실), 창업보육공간(36개실) 등 입주시설과 다목적 강당, 중·소회의실, 교육실 등 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전북테크비즈센터는 2021년 3월까지 완공해 산·학·연 교류 및 네트워킹, 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 기능 등을 수행하는 사업화 전진기지로 전북특구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건물 저층부(1~2층)에는 다양한 수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대·중·소 규모의 회의실, 혁신도시 등 인근에 다수의 정부 및 지자체 출연연구기관이 소재하고 있어 이와 연계한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창업보육공간, 지역주민과 입주기업을 위한 편의시설이 구성된다.

 중층부(3~5층)에는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 및 도내 기업의 지속발전 가능한 육성플랫폼을 가동하기 위해 전북특구본부와 전북창조경제센터가 입주해 기술사업화 및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촉진, R&D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건물 중심부에는(6~10층)에는 연구소 및 기업, 기업지원기관 등의 입주공간으로 배치하고 수요에 맞춰 가변형 입주공간을 제공뿐만 아니라 전문화된 지원시설을 확보하여 입주기관(기업)의 편의성 및 업무효율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건립 부지는 전주·완주·정읍 등 전북연구개발특구 3개 사업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각 사업지구에 대한 지원이 용이하고 대전, 광주 등 타 지역과 접근성 등 전북 발전축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촌천 수변공원 연계 및 잔디마당 설치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황방산 자연경관 조망이 가능한 설계로 입주기업에게는 친환경 휴식공간 제공과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전북도는 24일 오전 11시에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장,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 출연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는 전북테크비즈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공식은 전북테크비즈센터의 무재해·무사고를 기원하고 산·학·연간 교류와 소통은 물론 연구개발의 구심체가 될 거점공간으로서 혁신성장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테크비즈센터는 전북의 연구개발 역량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농생명과 첨단소재 산업에 새로운 과학 산업 혁명을 일으킬 거점 공간이 될 것이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과 첨단과학의 융합을 통해 혁신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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