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연구소, 이재 선생 활동한 고창서 학문세계 조명
이재연구소, 이재 선생 활동한 고창서 학문세계 조명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6.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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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호남지역의 대표적 실학자인 이재 황윤석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중심으로 호남의 실학과 전통사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전북대 이재연구소(소장 한문종 교수)가 이재 선생이 활동한 고창에서 12번째 학술대회와 유적답사를 진행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전북대 하우봉 교수는 이재 황윤석의 백과전서파 실학의 특색과 실학의 본산지인 호남에서의 역사적 의의를 탐구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권오영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는 이재 황윤석의 일생과 더불어 말년에 주희처럼 두 눈을 실명하는 가운데 치열하게 학문을 추구했던 진정한 학자의 모습을 살폈다.

한문종 이재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이재 황윤석에 대한 연구가 축적된 연구자들이 중심이 되어 이재 황윤석의 다양한 학문과 사상을 심도 있게 다르면서도 대중성이 있게 서술하여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의가 있다”며 “또한 이재 황윤석이 태어나 활동한 고창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조선 18세기 박학지사인 이재 황윤석을 지역민에게 널리 알려 자긍심을 가지게 하여 이후 이재 황윤석 연구에 대한 저변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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