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쌍시암, 보도 후 이렇게 달라졌어요”
“전주한옥마을 쌍시암, 보도 후 이렇게 달라졌어요”
  • 강주용
  • 승인 2019.06.20 16: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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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이 찾는 한옥마을 쌍시암에 각종 생활쓰레기가 방치된 전주시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본보 6월 14일 자 ‘도민기자 마당’에 취재 보도했었다. 그리고 며칠 만에 현장을 다시 찾은 쌍시암 부근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바로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을 즉각적으로 조치한 것이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귀 기울인 전주시 행정에 깊이 감사드린다.  

 쌍시암 복원 광장 조성은 2017년 연구용역으로 시작되어 2022년까지 장기적인 사업이므로 관리가 소홀할 수 있다. 행정은 작은 부분까지도 치밀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잘못된 부분을 즉각적으로 시정하는 것이 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행정이다.  

 쌍시암 부근에 사는 주민 A씨는 “전주시가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니 주변 환경이 너무 깨끗하고, 막힌 가슴이 확 뚫린 기분입니다. 쌍시암이 복원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사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도록 게시판을 설치한다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쌍시암이 복원된 먼 훗날에도 많은 사람이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보에서 기사가 보도된 후에도 언제나 관심을 가지고 시정이 되는지 지켜보는 일도 중요하다. 우리 사는 세상이 더 편하고, 깨끗하고 투명해지기 위한 노력은 우리가 모두 해야 하는 일이다. 더 나은 세상과 더 좋은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일이다.

  

 강주용 도민기자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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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2019-06-25 00:10:04
강주용기자의 섬세한 기사와 전주시의 빠른 행정
둘다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전북 관광 1번지 한옥마을 잘 보존하고 소중하게
지켜야 합니다